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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살펴보기 (수량화?)

변동성이란 곧 리스크이다. 얼마나 움직이는가가 리스크 이기 때문이다. 고정금리 2%예금 상품에 돈을 넣는다고 생각하면 변동성은 없다. 리스크를 찾자면 그 은행이 망할 확률정도 될것이다. 그러나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기대수익률 5%인 파생상품은 어떤가? 5%만 보고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VaR계산시 정규분포를 가정했는데 fat-tailed 즉 현실의 금융상품은 꼬리가 두껍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즉 생각보다 예외사항이 잘 터질 수 있고 터지면 손실은 얼마나 커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꼬리가 두껍고 치우침(Skewed)이 있거나 또는 불안정(unstable)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첫번째는 꼬리가 두터운 VaR의 형태를 그려본 것이고 두번째는 변동성의 역사적인 특이성을 보여주는 그림..

FRM/리스크기본 2019.12.06

하나은행 우리은행 DLS(파생결합증권 상품) 불완전 판매 사건에 대하여

[1. 상품에 대해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서 DLS(파생결합증권, derivative linked securities)를 팔았는데 대부분 개인한테 팔았다고한다. 기업도 아니고 개인한테 팔았다니 의심이 갈 수 밖에없다. DLS라는 상품이름이 독일국채DLS라면 읽어봐야한다. 이건 독일 국채 자체에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다 DLS로 만들었다는거 자체가 독일 국채의 "어떤 상황(예를들어 금리수준)"을 기반으로 해서 발행하는 것이다. 독일국채가 튼튼하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독일이 망하지 않으면 독일 국채는 원금을 회수한다. 근데 독일 국채에 투자한게 아니고 독일 국채의 금리에 투자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경기 침체에는 독일과같이 우량한 국가의 채권에 투자해야한다, 판매시에 "독일은 유럽최고다 독..

FRM/리스크기본 2019.08.26

바젤기준 : 바젤2 (하) 필라(pillar)포함

이어서 1. 운영리스크 2. 필라 두개만 보자 운영리스크는 BA SA AMA이렇게 나뉘는데 여기서 다 볼려고 하지말고 이게 유지가 되니까 뒤에 다시 보기로 하고 일단 세가지 구분만하고 금융인이라면 꼭 알아야하는 필라 pillar(기둥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정리하고 공부해 보자 생각해볼점은 여태 바젤 1 1.5 했는데 그 내용이 수정되거나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즉 2에서 앞서 신용리스크 봤고 지금 운영리스크 보고 있으니 바젤 1과 1.5의 시장리스크는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된다. 1. 운영리스크 운영리스크는 신용리스크와 마찬가지로 측정 법이 BA(Basic indicator approach) SA(Standardized approach) AMA(Advanced measurement approach..

FRM/리스크기본 2019.08.08

바젤기준 : 바젤2(상)

바젤1에서 신용리스크를 1.5에서 시장리스크를 다뤘다 바젤2에서는 신용리스크를 개정하고 운영리스크(operational risk)가 추가 되었다. 드디어 3대 리스크가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시장,신용,운영) 운영리스크는 은행으로 치면 창구직원(이를 business line risk라고 한다. 고객과 가장 만나기 쉬운 사업 최전선에서의 사건발생을 의미!)이 신용카드기능이 부가된 체크카드 발행시 실적에 급급하거나 깜박해서 약관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서 고객이 추후 클레임을 넣거나 (이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해당창구직원은 정직이나 해고 될 수 도 있다고 한다. 나도 전에 창구직원이 나에게 이런적이 있다. 그분도 꿈과 희망이 있을 테니 클레임을 넣지않고 넘어갔다. 근데 정말 직원이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FRM/리스크기본 2019.08.08

선형 평가 - The delta normal valuation method

​델타 노멀 평가 방법이란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평가모델을 말한다. 가정이 덕지덕지 붙어서 현실과의 거리가 멀다는 의미도 되지만 동시에 기본이 되기 때문에 분명하게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델타 노멀 평가방식은 선형 평가의 방식이다. 선형이란 복잡하지 않게 직선으로 이루어진 함수를 생각하며 되지 않을까? 리스크관리에서 델타 노말 접근법이란 (delta normal approach) 특정 리스크 요소에 대해서 얼마나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움직이는지를 측정한다. dV = 델타*dS (S : specific risk factor, 특정 리스크요소) 이식이 바로 선형분석의 기본을 보여주고 있다. 리스크를 '한 단위'(한 단위 라고 하는거 자체가 미분이라고 생각하면 미분기호를 쓴게 당연하다. 수학을 잘 ..

FRM/리스크기본 2019.07.18

VaR(Value at Risk) 방법론(중)

일정기간 동안 얼마나 터질 것인가 이게 바로 VaR의 의의이다. 실무에서는 기본적으로만 사용하고 실전에서는 세련된 통계 프로그램(R etc...)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기본을 모르면 안될 것이고 FRM을 공부한다면 VaR는 굉장히 중요하다. 프로그램이야 사실상 현재 금융인들이나 FRM들의 숙제이기도 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에게 리스크에 대한 이론을 가르쳐주고 데이터만 확보해주면 금융인보다 훨씬 멋진 리스크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올 것이다. 금융인들이나 재무인들은 결국 다기능을 갖출 것인지 아니면 점점 설자리를 잃을 것인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4차 산업혁명이란 바로 그런것이라 생각한다. 이론을 빠삭하게 한다고 해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IT의 변화에 필요한 인재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쨋든 위에 개판..

FRM/리스크기본 2019.07.18

VaR(Value at Risk) 방법론(상)

리스크를 공부할 때 가장 많이 접하는 내용중 하나가 VaR라고 생각한다. VaR는 말 그대로 방법론이며 이론이다. 실무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하나 대부분 통계 프로그램을 실전에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기본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R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R도 혼자 하려니까 힘들던데 뭐 하다보면 다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외환 리스크 관리를 R과 같이 통계프로그램으로 좀 관리해 보고 싶다. 과연 예측이 얼마나 될지 개인적으로 환율은 일주일 정도의 단기ㅡ 하루나 며칠의 초단기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뭐 전문가는 아니지만 외환관리를 해본 결과 길게보고 투자하기 은근히 외환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2014년판 슈웨이져의 의식..

FRM/리스크기본 2019.07.18

[금융리스크 기본]바젤 1.5

바젤 1.5 바젤1에서 신용등급을 무시했다는 것과 상관관계를 무시했다는 것 그리고 credit만 신용리스크만 리스크로 봤다는 문제점이 제기 되었다. 1996년 이를 개정하여 1.5가 나왔는데 시장리스크가 추가되었다. 참고 : 바젤1에서는 OECD국가에 큰 명예를 줬다. OECD국가들은 마치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맹신을 포함한 것이고 그 국가에 속한 금융사와 기업들에도 특혜를 준것이다. 금융위기 때에 OECD국가들도 그 재앙을 피하지 못했고 이는 수정 되었다. 1.5에서 시장리스크는 general하게 이자율리스크를 잡아서 VaR(value at risk)값을 도출하고 specific risk charge(SRC)로 시장리스크외에 신용등급으로 인한 spread도 잡아냈다. 결국 VaR값을 낸것이다. V..

FRM/리스크기본 2019.07.18

[FRM]바젤 규정의 시작

바젤 규정은 ​금융의 안정성을 위해 도입한 국제 규정이다. ​ 스위스의 바젤에서 모여서 만든 규정으로 실제 생산물을 생산하지 않고 금융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권 (은행, bank holding company, investment bank 등등)이 규정에 근거한 규제를 받게되는 시작점이 되었다. 직접적인 실물 가치를 생산하지 않으므로 레버리지를 통해 세계 경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결정을 하기 쉬운 금융권을 규제하는 법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 1988년 처음 basel1을 내어 놓으며 시작 되었고 재작년 4판까지 개정되었다. 흐름은 1, 1.5, 2, 2.5, 3, 4 라고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여기는 1에 대해서 정리해 볼 것이다. (Basel Committee on Banking ..

FRM/리스크기본 2019.06.27

[FRM]2005, 2006에 발생한 서브프라임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에 대한 정리

굉장히 유명한 주제인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신용리스크 정리의 시작을 해보고자 한다. ​ 참고로 서브프라임이란 프라임 등급아래를 의미한다. 당시 미국 금융의 신용등급은 Prime등급, Alt-A 등급, Subprime등급이 있었다. ​ 프라임 등급은 예로 1억짜리 집을 6천만원을 선금을 내고 4천에 대해서 대출을 받은 소득이 안정적인 채무자가 구입한것을 들수있다. ​ 만약 부도가 나더라도 프라임 등급은 모두 회수가 가능하다. 설마 1억짜리 집이 자본주의 구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4천만원 이하로 갑자기 떨어지지는 않을 테니까 ​ Alt-A등급은 프라임 까지는 아니지만 우량한 채권자의 등급을 말한다. ​ Subprime은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채권자가 빌려간 채권에 대한 등급이다. 여담으로 서브프라임모..

FRM/리스크기본 2019.06.16